대신증권은 4일
SBS(034120)에 대해 방송산업 규제 완화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방송산업 규제 혁신은 광고총량제 도입,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 중간광고 허용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광고총량제 도입에 힘입어 SBS의 광고 수입 규모는 207억~480억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향후 국회 통과 여부를 지켜봐야겠지만, 수신료 인상 움직임은 광고 총량제 도입을 계기로 더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KBS가 광고 수익을 4100억원 수준으로 동결한다면 연간 1700억원 규모의 광고가 타 매체로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이 중 40%는 SBS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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