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 수출 판로 모색
2015-06-12 12:00:00 2015-06-12 12:00:00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수출에 적극 나섰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2일 고성장기업 글로벌 수출기업화 발대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우선 고성장기업 글로벌 수출기업화 발대식에서는 수출역량강화사업 선정 471개 기업에 대한 고성장 기업 지정서 수여, 수출지원 수행기관과 매칭 상담회, 직무교육 등을 진행했다.
 
고성장기업 지정서 수여를 통해 고성장 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수행기관과 매칭 상담회를 통해 기업 스스로 수출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고성장기업 육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500개씩 총 1500개 기업을 발굴해 수출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만남의 장은 지난 10월에 처음 개최한 뒤 올해 2회째다.
 
올해에는 각 산업에서 전세계를 주도하는 인텔, 지멘스, 샌디스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텐센트 등 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측에서는 글로벌기업들이 관심 분야로 제시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엄선된 23개의 벤처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5개 글로벌 대기업들의 사업 방향과 인수합병(M&A) 전략, 벤처투자 전략, 최근 기술 경향 등에 대한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우리 기업들의 홍보(IR), 1:1 심층 만남을 통해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투자유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국내 창업투자회사 6개사가 참석해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벤처기업들의 경쟁력과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다"며 "정부는 글로벌 창업스타기업 육성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부3.0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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