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는 주택과 금융시장 호전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5.44포인트(2.85%) 급등한 8504.08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대비 26.83포인트(3.04%) 오른 909.71포인트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2.22포인트(3.11%) 올라선 1732.3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택관련 기업 실적 기대와 주택 지표는 이날 증시 랠리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개장 전 주택건설자재 소매업체 로우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날 오후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주택업체들의 체감경기지수를 발표,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한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자본 확충 우려에 시달리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이날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면서 급등, 은행주 강세를 이끌며 증시를 지지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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