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사진=쌍용차)
[인제=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쌍용차(003620)가 주력 모델인 소형 SUV 티볼리에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고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6일 쌍용차는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신영식 마케팅 본부장(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디젤 모델 출시 발표회를 실시했다.
티볼리 디젤은 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유로6 e-XDi160 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115ps, 최대토크 30.6kg·m, 복합연비 15.3km(2WD, 자동)를 구현했다.
또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1500~20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토록 함으로써 빠른 응답성과 경쾌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TX 2045만원 ▲VX 2285만원 ▲LX 249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에 비해 200만원 가량 상향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은 가솔린 모델의 디자인 및 안정성, 편의성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한국지형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라며 "가격은 물론 스타일을 중시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 모델 뿐만 아니라 동급 최초로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향상시킨 가솔린 4륜구동 라인업도 함께 출시했다.
◇(자료=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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