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인텔, 2분기 실적 선방…3분기도 낙관
2015-07-16 10:28:25 2015-07-16 10:28:25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텔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인텔의 순이익은 27억1000만달러(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였던 28억달러보다는 감소한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순이익 50센트는 웃도는 것이다.
 
이 기간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인 138억3000만달러보다 감소한 132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130억4000만달러는 웃돌았다.
 
개인용컴퓨터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에 대한 공급 역시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도왔다. 
 
특히 WSJ은 AMD에 반도체칩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텔은 3분기 실적 전망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3분기 매출은 143억달러, 순이익은 50억달러, 매출총이익률은 6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매출 140억8000만달러, 매출총이익률 61.33%를 예상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이날 정규장 거래를 0.13% 상승으로 마감한 인텔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38% 급등하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