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판다' 방문객 200만명 돌파
주차대수도 증가세…일 평균 1600대
2015-07-22 13:12:24 2015-07-22 13:12:24
롯데물산은 지난 3일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함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잔디정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진행 중인 '1600 판다+' 메인 전시 방문객이 지난 20일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14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러버덕' 전시(500만명)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1600 판다+'는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하루 8시간 동안만 전시된 데 반해, '러버덕'은 24시간 내내 전시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 '1600 판다+' 분양도 3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1600 판다+'의 메인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롯데월드몰 잔디정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종이 판다라는 소재를 통해 쉽게 풀어낸 점과, 가족·연인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점이 많은 고객이 방문한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주차예약제 해제와 주차요금 인하 등 주차제도 완화 조치로 인해 7월 들어 롯데월드몰을 찾은 방문객과 차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월드몰의 주차요금은 기존 10분당 1000원에서 800원으로 인근 주차장 수준으로 인하됐고,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는 10분당 200원으로 내렸다. 3시간을 초과시 기존 요금의 50%가 추가됐던 할증제도 없어졌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롯데월드몰을 찾은 일 평균 방문객 수는 9만3000여명(주중 8만명, 주말 12만명)으로 지난해 오픈 당시 10만여명에 육박했으며, 일 평균 고객 주차 대수 역시 1600여대(주중 1100대, 주말 2700대)로 늘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을 찾은 고객들이 잔디정원에 전시 중인 판다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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