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곡점, 대형주 관심 높여야"
소재·반도체·반도체 장비·지주회사 긍정적
2015-07-27 09:12:27 2015-07-27 09:12:27
유안타증권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3분기 고점 형성 후 안정화할 것으로 보고 환율 변곡점 형성에 따른 코스피 대형주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업종 중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2010년 이후 평균 환율 레벨 이상에서 유지되면서 환율의 급한 상승 국면이 일단락된다는 전제하에 화학과 정유, 비철금속 등 소재섹터와 반도체, 반도체 장비업종, 지주회사 등이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환율이 고점을 형성하고 하향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코스피 중대형주의 상대 강도 회복도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환율 외적인 부분에서 고밸류에 대한 경계심과 대안 부재가 충돌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되더라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 국면에서는 조금 더 가시적인 스타일 변화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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