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중증장애인 대상 사회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날 활동에는 중증장애인 12명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임직원 봉사자 10명과 전문 사회복지사 5명이 참가했으며, 서울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시카고' 관람 및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현 사단법인 초록 대표는 "문화공연 관람은 장애인 사회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어려운 활동으로 꼽을 수 있다"며 "일반인들처럼 함께 지정 좌석에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참으로 뜻깊다"고 말했다.
중증장애인 대상 사회체험 활동은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지속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외부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임직원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해당 활동 전 참여 임직원들은 휠체어 사용법 및 안전교육을 받아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인 효과를 거두며 장애인들과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수옥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외부활동에 다소 제약이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이번 사회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관람한 중증장애인 12명과 금호타이어 임직원 및 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금호타이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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