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개별 중소기업 직접가입 가능해진다"
2015-08-03 12:00:00 2015-08-03 12:00:00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월 개정, 4일부터 시행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개별 중소기업이 직접 회원(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회원구조가 바뀐다고 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회원구조가 바뀌는 것은 지난 1962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정회원의 가입자격도 확대되어 협동조합기본법에 의거 설립된 협동조합연합회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금융, 인력, 해외마케팅 지원 등 일반 중소기업 대상 지원사업을 다수 운영하고 있지만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기협동조합과 관련 단체만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어 소수 업종의 목소리까지 대변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으로 340만 중소기업과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협동조합연합회가 직접 가입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명실공히 범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법 개정과 관련해 후속 조치가 필요한 중앙회 정관 및 내부 규정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정기총회를 통해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8월 중순부터 회원구조 개편을 비롯한 법령 개정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전국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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