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3D프린터 보급 지원사업 참여대학 모집
2015-08-09 06:00:00 2015-08-09 06:00:00
중소기업청은 청년층의 제조분야 창업활성화를 위해 3D프린터 등 전문장비를 구비,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 참여대학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3D 프린터 보급이 시급한 50개 내외의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3D 프린터 장비구입비(대학당 평균 1억6000만원)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중기청이 지정한 창업보육센터(BI)를 보유하고 있거나 산학협력단이 설치된 대학이어야 한다. 단 기존에 정부로부터 3D프린터 관련 장비를 지원받은 대학은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중기청은 신청대학의 장비구축 공간확보 계획, 장비활용 및 관리계획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3D프린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교내외 학생 및 일반인에게 장비를 개방·운용하는 경우 별도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오는 8월 10~21일 창업넷 홈페이지(www.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자세한 사업안내를 위해 12일 대전 둔산동 창업진흥원, 13일 서울 역삼동 TIPS창업타운에서 별도의 모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희 중기청 김대희 창업진흥과장은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의 3D 프린터 이용에 대한 갈증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에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한 장비를 우선 보급함으로써 3D프린터 관련 산업의 육성과 내수 진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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