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2분기 매출액 57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28.6% 증가했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김현 연구원은 "모듈라(Modula) 밸브 등 고수익성 하이엔드 제품의 매출인식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외환관련수익 20억원이 발생해 영업외수지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액은 10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연간 가이던스 2200억원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206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 24.1%를 기록하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이록코리아는 최근 4년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 공사 관련 매출채권 대손상각의 회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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