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플루에 대한 경계등급을 현행 5단계에서 조만간 최상위 등급인 6단계 대유행으로 격상할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집계하는 신종플루 감염자는 10일 기준으로 74개국 2만773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수도 늘어나 멕시코가 106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27명, 캐나다 4명, 칠레 2명, 코스타리카 1명 등 총 141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감염자 수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1만3217명에 달하고 있고 멕시코가 5717명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485명, 중국이 홍콩을 포함에 142명이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한국은 48명의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후쿠다 게이지 세계보건기구 부국장은 호주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조만간 6단계로 등급을 상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유행단계인 6단계로 경계등급이 격상될 경우 지난 1968년 홍콩에서 발생한 플루에 이어 41년만의 일이다. 세계보건기구는 표면적으로는 이미 6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평가했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를 통해 6단계 상향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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