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신약 '슈글렛' 보험급여 적용
2015-08-18 14:42:01 2015-08-18 14:42:01
대웅제약(069620)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당뇨병치료제 '슈글렛(사진)'이 8월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다고 18일 밝혔다.
 
보험약가는 705원으로,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라 슈글렛을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약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인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바로 슈글렛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약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또는 메트포르민을 2~4개월 이상 투약해도 당화혈색소가 7.0% 이상이거나 공복혈당이 130mg/dl, 식후혈당이 180mg/dl 이상인 경우 슈글렛을 추가 투약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이해민 대웅제약 슈글렛 PM은 "슈글렛은 강력한 혈당강하와 안전성으로 일본시장에서 51%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국내시장에서도 점차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보험급여 적용에 따라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글렛은 2014년 4월 일본에서 아스텔라스제약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제조판매 승인을 받은 신약이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2014년 10월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해 2015년 4월부터 공동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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