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구글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구글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제시했을 뿐 아니라 '강력 매수 추천 리스트'에도 함께 올렸다.
이와 함께 목표 주가는 기존의 680달러에서 30% 넘게 오른 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월가 전략가 40명의 평균 구글 목표주가가 766.48달러인데, 이것보다도 더 높게 잡은 것이다.
이에 대해 헤더 벨리니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현재 모바일 검색과 유투브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모바일 검색과 유투브에서 광고 수익이 늘어나고 있어 구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또한 최근에 루쓰 포랏 구글의 수석투자책임자(CFO)가 비용을 모니터하겠다고 말한 점 역시 앞으로의 순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벨리니 전략가는 덧붙였다.
구글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2% 오르면서 이 기간 11% 하락한 S&P500평균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소식에 구글의 주가는 7.72%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