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014200)은 지난 28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반기 매출액과 비슷한 417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작년의 1억여원보다 16배이상 증가한 1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반적인 건설경기 부진 등 내부시장의 불황과 메르스 사태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광림의 주력제품 중의 하나인 직진식 절연고소작업차(일명 활선차) 시장에서 선전했다. 특장차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175억여원의 매출이 증가해 174.10%가 증가했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크게 호전된 실적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회사가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확보된 현금 자산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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