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조6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견조하지만 저가형 스마트폰 중심의 성장이다보니,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전 분기 대비 8.8%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3만원은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4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6조4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할 전망"이라며 "평균 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13.9% 하락할 것"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7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부품 부문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DS) 부문의 실적 호조는 진행 중"이라며 "3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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