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금리역마진 소폭 개선
6월말 기준 작년 말 대비 0.1%p 개선
2015-09-09 06:00:00 2015-09-09 06:00:00
보험사들의 금리역마진이 0.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직전1년간 보험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4.3%)은 보험부채(보험료적립금) 적립이율(4.6%)보다 0.3%포인트 낮아 금리차 역마진 상태지만 지난해 12월말 -0.4%포인트보다 0.1%포인트 개선됐다.
 
보험사는 현재 금리차 역마진 상태지만 운용자산(651조7000억원) 규모가 보험부채(564조8000억원)보다 많아 투자부문에서 2조1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장기적으로 이율을 보증하는 보험상품의 특성상 금리역마진 리스크가 상존하므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도 투자부문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부문 금리차(운용자산이익률-보험부채 적립이율)와 손익에 대한 주기적인 분석을 통해 보험회사 금리역마진 발생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보험회사의 투자부문 손익관리를 위한 자구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손익 제고를 위한 자산운용 규제 완화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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