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의 하반기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3,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232억원, 776억원에서 3042억원, 1656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원·달러 환율 가정을 1150원에서 1180원, 1200원으로 변경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북미 시장 수익성 개선 효과도 크다"며 "아울러 유로 강세와 함께 유로 지역 내 실적 개선도 이익 전망치 상향 근거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펀더멘털 개선없는 트레이딩 기회의 지속성에 대한 확신은 낮다"며 "하드웨어 부문의 부정적 전망 탓에 추격 매수보다는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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