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0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외국인환자 유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환자 전용 Medical결제서비스 금융상품 개발 및 한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정부 신성장동력 과제로 선정됐으나,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의 니즈를 반영하는 특화된 금융상품은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진흥원, 국제의료협회, KEB하나은행은 올초부터 외국인 환자 맞춤형 특화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KEB하나은행의 특화 상품인 'Medical결제서비스'는 치료종료 후 환자 동의를 거쳐 은행을 통해 병원에 치료비가 지급되는 상품이다. 향후 국내 의료기관은 외국인환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위험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외국인환자는 비자발급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상호 협력하고 지속적인 제휴상품 개발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한류를 더욱 확산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KEB 하나은행은 10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외국인환자 유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사진 왼쪽), 오병희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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