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협력사에 1200억원 대금 조기 지급
대금지급일 최대 7일 단축
2015-09-13 09:30:36 2015-09-13 09:30:36
이마트(139480)가 추석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선다.
 
이마트는 한가위를 맞아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350여개의 협력사에 12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 업체들은 이마트가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납품 하는 중소 협력회사들로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이마트는 당초 추석 이후인 오는 30일 지급돼야 할 대금을 연휴 전인 24일로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이마트는 2008년부터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원활한 자금확보를 돕기 위해 '100% 현금 결제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협력사 대금지급일을 최대 7일 단축시켜 지급하고 있다.
 
김달식 이마트 CSR 상무는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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