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면 교체비용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총 1179세대에 세대당 16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51%정도(1대당 연간 3156㎏), 연료비는 10%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비용은 1대당 평균 80만원이며, 일반 보일러 설치비용은 1대당 평균 60만원이다.
시는 친환경 보일러 사용 활성화를 위해 차액에 해당하는 16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는 서울시민으로 1가구당 1대만 신청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저소득층 우선 신청기간으로 다음달부터는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자치구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란이나 시 대기관리과(02-2133-3367, junho@seoul.go.kr)로도 문의 가능하다.
정흥순 시 대기관리과장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대기질 개선은 물론 연료비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구입 차액의 80%까지 지원하는 만큼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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