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팀별 공식 유니폼 공개
2015-09-22 08:29:35 2015-09-22 08:29:3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와 단장단이 대회 기간 요일별로 착용할 유니폼, 우천 시 착용하는 우의,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 착용할 수트가 공개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 24명이 나서며 대회 역사상 처음 아시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이 다음 달 6~11일 인천광역시 송도 국제업무지구(IBD)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들은 모두 각자의 의류 스폰서가 있다. 다만 프레지던츠컵 대회 기간에는 조국을 대표해 팀원으로 출전하는 만큼 팀별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나흘간의 경기에 출전한다.
 
이에 각 팀의 단장들은 팀별 유니폼제공사와 함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요일별로 착용할 옷 순서를 정했다. 대회 첫 날(10월8일) 각 팀이 입을 유니폼은 대회 트위터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유니폼(왼쪽부터 목·금·토·일 경기복). 사진/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인터내셔널팀 유니폼 제공사는 '피터 밀라(Peter Millar)'다. 피터 밀라는 2011년 미국팀 유니폼, 2013년 인터내셔널팀 유니폼 공급을 담당한 데 이어 올해로 3번째 프레지던츠컵 유니폼 공급을 맡게 됐다.
 
인터내셔널팀 유니폼은 피터 밀라의 최고급 울 소재의 스웨터와 수입 면셔츠, 고성능 골프 팬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터 밀라의 골프 부문 대표인 토드 마틴은 "우리는 아시아 최초인 이번 프레지던츠컵에 걸맞게, 독특하고도 고상한 유니폼 매치를 위해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과 긴밀하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라이스 단장은 2013년에 뮤어필드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아웃웨어를 제공한 "수니스(Sunice)"를 이번 대회 우의 제공사로 다시 한번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 인터내셔널팀이 입게될 우의는 2013년 대회 때 착용했던 같은 수니스의 고어텍스 팩라이트(Gore-Tex Paclite) 재질로 제작됐으며 선수들의 편안한 스윙 모션을 위해 상의 뒷면에 신축성을 더했다.
 
아웃웨어 구성은 흰색 고어텍스 팩라이트 반팔 아웃웨어와 버킷 모자로 완성된다.
 
프라이스 단장은 태극기의 흰색과 파란색을 아웃웨어의 색상과 맞추기 위해 흰색 우의 상의에 파란색 색상을 강조했으며 하의는 파란색으로 선택했다. 쌀쌀한 날씨를 대비해 다운 조끼도 유니폼에 포함시켰다.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유니폼(왼쪽부터 목·금·토·일 경기복). 사진/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미국팀 유니폼 제공사는 '페어웨이&그린(Fairway&Greene)'이며 기능성 티셔츠, 울 스웨터, 캐시미어 재질의 조끼, ‘메이드 인 더 USA(Made in the USA)’ 라인 제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팀 유니폼 구성은 페어웨이&그린의 홍보대사인 미국팀 단장인 제이 하스가 선정했다.
  
미국팀 아웃웨어는 같은 그룹사 브랜드인 '제로 리스트릭션'에서 제공한다. 미국 팀은 의류와 관련된 상품 판매 시 일부 수익은 미군 가족을 돕는 '폴즈 오브 아너(Folds of Honor)' 재단에 기부한다.
 
페어웨이&그린, 제로 리스트릭션, EP 프로, EP 스포츠, B 드래디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서밋 골프브랜드(Summit Golf Brands)의 CEO인 채드 델프는 "정통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우의를 제공해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이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 하스 단장이 선정한 제로 리스트릭션 아웃웨어는 기능성 상·하의, 후드 재킷, 폴리에스터 조끼로 구성된다. 방수·투습 능력이 뛰어나며 비대칭 지퍼와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미국팀의 골프 팬츠와 대회 개막식용 수트는 전문 커스텀 테일러 양복 브랜드인 '바이스 골드링(Weiss Goldring)'이 제공한다.
 
미국팀 수트는 바이스 골드링의 카스탄자 바지, 클라인버그 벨트, 맥나니 구두 등으로 구성되어 개막식 때 선수들에게 우아함과 편안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스 단장은 서밋 골프브랜드 CEO인 채드 델프와 의논해 그가 선수 시절에 선호했던 디자인 요소들을 미국팀 유니폼에 더했다.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왼쪽)·미국팀 우의. 사진/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한편 이번 대회의 티켓 구매 및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15 프레지던츠컵 공식 한글 홈페이지(www.2015presidentscup.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2015presidentscup) 계정 또는 공식 티켓 세일즈 파트너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캡틴스 클럽 입장이 가능한 위클리 캡틴스 클럽 티켓과 위클리 그라운드 티켓이 판매되고 있으며, 서둘러 구매할수록 저렴하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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