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국내 스타트업과 한자리에…"벤처기업 향후 비전 모색"

데렉 에벌리(Derek Aberle) 퀄컴 사장이 국내 벤처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방안과 향후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퀄컴은 2일 에벌리 사장이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퀄컴 벤처스가 투자한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업 가치 제고,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국내 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필요한 의견이 공유됐다.

 

퀄컴 벤처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벤처 투자 경진 대회 ‘큐프라이즈(QPrizeTM) 2015’에서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 잔디(JANDI)로 한국 기업 최초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토스랩 대표 다니엘 챈을 포함해 9명의 스타트업체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한편, 퀄컴은 지난 7월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 혁신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고자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4년 간 퀄컴 벤처스를 통해 부품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총 12건이 넘는 투자를 이어왔다. 퀄컴은 2015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증권 서비스 업체 두나무와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 잡플래닛,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망고 플레이트를 비롯해 총 3개 회사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은 국내 주요 벤처 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갖고, 국내 벤처 생태계 육성과 지속적인 기업 가치 창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퀄컴 벤처스의 글로벌 벤처 투자 경진 대회 ‘큐프라이즈(QPrizeTM) 2015’ 최종 우승을 차지한 토스랩 대표를 포함한 스타트업 임원 9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퀄컴

 

 

김민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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