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무선통신 기술기업인 퀄컴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차세대 통신기술 분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데렉 에벌리(Derek Aberle) 퀄컴 사장은 30일 서울에서 김흥남 ETRI 원장과 만나 5G 기술과 표준개발 협력, LTE 기술의 비면허 대역 사용 방안 및 디바이스간 직접통신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오는 10월 ETRI 대전캠퍼스에서 비면허 대역을 대상으로 LTE와 와이파이(Wi-Fi) 기술의 공존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가혹한 조건 하에서 두 기술이 무리 없이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5G 요구사항 분석, 요소기술 선정,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정기적인 회의 및 워크샵 등을 통해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왼쪽)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흥남 원장(오른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퀄컴은 10월 시행될 LTE기술 비면허 대역 사용 방안 및 5G기술 표준 개발 분야에서 ETRI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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