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6일 오후 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철도건설 분야 공단, 협력업체 관계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집행 독려를 위한 철도공단·협력사 간 한마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올해 추가경정예산 6472억원을 포함한 '15년도 철도건설 예산 6조6893억원 전액 집행을 위해 협력사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철도건설업계 불공정 관행, 규제개혁 등 그간의 개선 사항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한마음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철도공단은 올해 예산 전액집행을 위해 용지보상 TF팀 현장상주, 공기 단축방안 마련, 관급자재 적기 조달 등 현장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주요 건설사업 위주로 CEO 등 경영진의 현장 점검 등을 시행하는 등 예산 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그간 철도건설업계의 관행인 '설계변경 시 신규항목 단가 부당 삭감 개선' 등 불공정 개선 18건, 규제개혁 13건 등 총 31건의 제도개혁 과제에 대한 공유를 통해 공단과 시공사가 동등한 '파트너'로서 협력적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김계웅 건설본부장은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예산 집행을 독려한 가운데 노고를 치하하고 "공단과 협력사간 한마음 한뜻으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동반자라는 인식을 같이하여 상생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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