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부품 사업부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6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잠정치는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2개 분기 연속으로 부품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는 점은 부품 사업부 가치 재조명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연말 TV 성수기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약세가 맞물리는 가운데 가전사업부(CE)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IT업종의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향후 추세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