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개 시·도의 100여개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며,‘젊음과 도전, 변화와 미래’라는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병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는 "청년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장인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도전하는 청년상인들로 인해 디자인과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되어 편리하고 아름다운, 모두가 행복한 전통시장의 변화된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특성화관, 미래관, 상생관 등 3개의 정책관이 마련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전통시장마다 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특성화시장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글로벌 명품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골목형 시장 등 특화된 전통시장을 전시할 예정이다.
미래관에서는 ICT를 이용한 3개의 미래 시장을 만나볼 수 있다. 상생관에는 대학, 대기업 등과 상생을 통해 편리해진 전통시장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10조의 4'에 의해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준 정부기관으로, 지난해 1월1일 기존의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이뤄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모습.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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