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김용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우리나라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공항의 보안검색 및 경비요원들이 보안업무 수행능력을 겨루는 '제9회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오는 20일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김포)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약 4000명의 항공보안요원 중에서 선발된 최정예 요원들의 폭발물 발견 시 처리능력 등 보안검색 실무능력과 항공경비 분야 수행 능력을 겨루는 자리다. 또한, 관련 업체들이 발표하는 항공보안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경험과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각 분야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한국공항공사 사장상 등 각종 포상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테러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폭발물 발견 시 대처능력을 보안검색분야 평가 항목에 추가해 위기상황 대응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검색요원들의 자긍심 고양과 검색역량 제고를 위해 그동안 공적이 뛰어난 보안요원 2명을 '올해의 항공보안요원'으로 선정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본 경진대회가 항공보안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종사자들이 완벽한 항공보안을 다짐하는 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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