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새 야구장 건립 자문대사로 허구연 해설위원 위촉
2015-10-20 10:22:27 2015-10-20 10:22:2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인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이 현재 신축 중인 창원마산야구장(가칭) 건립에 자문을 맡는다.
 
(왼쪽부터) 이태일 NC다이노스 대표,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 안상수 창원시장, 이용암 창원시 야구단건립단장. 사진/창원시
  
안상수 창원시장은 1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베어스-NC다이노스 경기 시구에 나서기 직전 허 위원장을 만나 '새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자문대사' 위촉장을 수여식을 진행했다.
 
허 위원장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광주 북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대구 수성구), 수원케이티위즈파크(경기 수원시 장안구) 등 최근 건립된 야구장에 조언과 자문을 한 경험이 있다. 시는 이같은 경험과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잘 아는 지식 등 허 위원장의 전문적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안 시장은 "NC다이노스가 창단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쾌거를 올려 창원시의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높아졌다. 창원시와 NC다이노스가 새 야구장 건립을 통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새 창원마산야구장 준공 시까지 야구장 설계 등 건립사항 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새 야구장 건립 후에도 우리시와 새 야구장의 대외홍보에도 힘써줄 것"을 허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이에 허 위원장은 "창원시 연고 프로야구단 유치 때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는데, 이번에 '새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자문대사'로 위촉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창원시만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가진 전국 최고의 야구장을 만들어 통합 창원시의 야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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