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융합대전' 개최… 업종간 교류·융합 통한 협력의 장
2015-10-28 16:41:33 2015-10-28 16:41:33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선박배관 제조회사 창원엔지니어링은 타 업종과의 교류를 통해 해양플랜트 배관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자체 생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성과에 힘입어 연매출 400억원, 종업원 수 220명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100만불 수출탑도 수상했다.
 
창원엔지니어링과 같이 타 업종 중소기업과의 교류와 기술융합을 통해 우수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전시하고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28일 대전 ICC호텔에서 '2015 중소기업융합대전'을 개최했다.
 
'교류와 융합을 통한 미래창조'를 모토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1부 컨퍼런스 행사에 이어 유공자 포상, 교류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융합기술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회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28일 대전ICC호텔에서 열린 201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한 기업인이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청
 
유공자 포상에서는 기술교류·협력을 통해 친환경 천연섬유를 이용한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자동차용 카페트 제조 방법을 개발한 김은호 동진이공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중소기업 교류·협력과 기술융합사업화, 협력지원 등에서 성과를 낸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에는 11개국 44명의 바이어가 초빙되어 사전매칭에 따른 1대1 수출상담 및 해외시장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이업종교류연합회가 지난 2011년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13개 지역연합회 조직을 중심으로 약 320여개의 단위교류회가 결성, 활동하고 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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