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부합했고, 우리의 전망치 620억원을 상회했다"며 "국내 건설, 유화 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도 "유화·주택·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부합했다"며 "지분법 자회사의 이익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에도 대림산업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 이익 증가세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 성장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사우디 시공법인의 영업 적자 폭이 감소하고 있고, 주요 손실 프로젝트 진행률도 97%에 달해 적자 금액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며 "저유가 지속에 따른 유화 사업의 안정적 이익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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