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앞두고 의상·소품 판매 25% 증가
옥션, 31일까지 관련용품 특가 제공
2015-10-30 10:36:14 2015-10-30 10:36:14
매년 10월 마지막 날은 ‘핼러윈데이’로 서양에서는 기괴한 복장을 한 어린 아이들이 이웃집을 방문해 과자나 초콜릿 등을 얻어 먹으며 아이와 어른 모두 함께 즐기는 대표적 연례 행사다.
 
최근 국내에서도 '핼러윈데이'가 하나의 축제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색 복장(코스튬)을 하고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로 다양한 코스튬 의상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 됐다.
 
30일 옥션에 따르면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최근 한달(9월29일~10월28일)간 코스튬·이벤트복이 전월 동기 대비 20% 신장했고, 가면·의상·소품이 74%, 이벤트·마술·생일파티용품은 18% 증가했다. 또 파티용품도 47%로 같은 기간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크리스마스에 팔릴법한 산타복·모자·양말도 21%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젊은층이 주축이 되는 핼러윈데이답게 자녀들의 파티 의상과 소품을 직접 챙기는 젊은 엄마와 아빠들의 구매가 이어지면서 유아동 할로윈·파티의상은 520%나 급증했고 유아동 파티복·드레스 역시 513% 판매가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옥션은 핼러윈데이 파티에 코디할 수 있는 의상과 소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것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Happy Halloween 할로윈 키즈랭킹100' 프로모션을 열고 유·아동 장난감과 의상은 물론 성인용 의상과 키덜트용품 등을 대거 선보이며 기획전 상품 구매시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최대 5000원 할인)까지 제공하고 있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오늘의특가' 코너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핼러윈 관련 상품들을 1개씩 공개해 대폭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자녀들이 좋아할만한 이색 코스튬 의상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인기 제품으로는 '신데렐라·오로라공주 코스튬' 의상을 69% 할인 한 1만5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겨울왕국 엘사·안나 코스튬+왕관(2만5500원)',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 의상(9900원)', '할로윈데이 파티의상(1만94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도 좋아할만한 캐릭터의상과 소품들도 마련됐다. 놀이동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 원피스(3만9700원)'를 비롯해 '할로윈 머리띠 모음(970원)', 'LED맥주안경(3520원)' 등의 소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성인용 코스튬 의상과 피규어 제품들도 선보인다. '백설공주 성인용 의상(4만1700원)'과 '쾌걸조로세트(1만2500원)', '어벤져스 성인용 헐크 의상(7만7000원)', '인기 건프라 MG 모음(2만76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은영 옥션 출산유아동팀장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관련 의상과 소품 판매가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에서도 어린이집과 각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수요가 많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옥션)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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