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30선에서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4포인트(0.02%) 내린 2034.36을 지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자사주 매입 효과로 2% 이상 오르고 있지만, 전체 코스피 반등을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잠재된 대외 불확실성도 코스피 정체에 반영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탓에 동반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13%, 0.0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42%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4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8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0.98%), 철강금속(-0.86%), 서비스업(-0.69%), 비금속광물(-0.66%), 운송장비(-0.65%) 순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기전자(1.43%), 통신(0.84%), 은행(0.65%), 종이목재(0.49%), 유통(0.48%), 전기가스(0.39%)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포인트(0.35%) 내린 688.2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5원(0.4%) 내린 113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