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032850)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간호에 스마트 방문요양 서비스를 구축,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공모한 '글로벌 플랫폼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이다.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웨어러블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생체정보를 전송한다. 담당의사에게 실시간 화상 중계를 함으로써 환자의 상태를 원격지 의사와 공유하고 의료지도와 지침을 받는 서비스다.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의 개방형 헬스케어 플랫폼과의 비트케어 서비스 간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대기업 간 교류와 상생협력을 통해 시장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트컴퓨터 컨소시엄은 헬스케어 실증단지 플랫폼과의 연동 및 시스템 구축을 시행하게 되며 컨소시엄에는 비트컴퓨터와 비엔피이노베이션이 참여한다.
대구지역 거동불편자 2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이 사업에서 방문간호사는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기기로 혈압, 혈당, 체온 등 생체정보를 전송한다. 또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환자의 상태를 담당의사에게 전송하여 환자의 의료·건강 모니터링과 함께 화상으로 건강상담와 의료지도를 받게 된다.
비트컴퓨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이나 장애인 그리고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관이 실행중인 방문간호사업이나 가정간호사업에 스마트 방문요양 서비스를 적용 확산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