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애환을 다루며 많은 공감을 얻어내고 인기를 모은 웹툰 '달마과장'의 캐릭터가 자유무역협정(FTA)의 홍보 콘텐츠에 사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라남도 FTA활용지원센터와 함께 웹툰 달마과장의 캐릭터를 활용한 FTA 활용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와 협업 기관들은 10일 한국무역협회에서 FTA 콘텐츠 공동 활용을 위한 협약식도 체결했다.
지침서에 사용된 웹툰은 지난 8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FTA를 주제로 연재됐던 '힘내요!달마과장'으로 FTA의 기본 개념과 수출방법, 국가별 비즈니스 문화, 상황별 전문가 목록, 해외 홍보 방법 등이 소개 됐다.
네이버에 연재된 달마과장 웹툰 총 8회로 구성됐고, 최고 1만6000여명의 정기구독, 회당 최고 2만여명이 보는 등 많은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과 코트라는 이 지침서를 실무자 교육용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산업부는 달마과장 캐릭터를 이용해 지침서 외에도 SNS용 웹툰 동영상, 극장용 광고영상, 홍보와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책자도 제작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웹툰 달마과장의 성공으로 콘텐츠 다변화를 이룰 수 있었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FTA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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