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장 많이 팔린 클럽은 '핑 G30 드라이버'
2015-12-09 13:39:27 2015-12-09 13:39:2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전인지 드라이버'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핑 G30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드라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핑 선정 2015년도 골프클럽 판매 순위. 자료/골프존유통
 
골프존유통의 온라인 골프용품 전문 쇼핑몰인 '골핑'이 9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드라이버 판매량 1위는 '핑 G30', 우드는 테일러메이드의 '제트스피드', 아이언은 '투어스테이지 V300 Ⅳ'로 조사됐다. 이번 집계는 올해 1~11월 온라인 골핑 사이트, 골핑 모바일 앱에서 판매된 골프클럽 판매량을 기준을 한 것이다.
 
드라이버 판매량 1위는 27%의 핑 G30이 차지했다. 핑 G30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5승을 거둬 상금왕을 차지한 전인지와 3승의 박성현이 사용한 클럽으로 알려져 큰 인기를 모았다. 뒤를 이어 테일러메이드 R1(26%), 타이틀리스트 913 모델(22%)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이언 세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투어스테이지 V300 Ⅳ로 판매점유율 30%를 차지했다. 코브라 NEW 베플러 XL(21%)과 클리브랜드 CG(20%)가 그 뒤를 이었다.
 
우드는 '우드 명가'로 불리는 테일러메이드의 압승이었다. 제트스피드 페어웨이우드(33%)와 로켓볼즈 페어웨이우드(24%)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합산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미사일골프 MX7 페어웨이우드(17%)와 NEW MS-01 유틸리티우드(13$)가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웨지 판매에서는 타이틀리스트가 강세를 보였다. 타이틀리스트 SM5 보키 웨지는 55%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이어서 지브이투어 사쿠지 웨지(20%), 미사일골프 블랙펄 웨지(11%), 클리브랜드 588 RTX 2.0(10%)가 2~4위에 그쳤다.
 
퍼터에서는 캘러웨이 오딧세이 듀얼 포스 클래식(31%)과 스카이카메론 퍼터(30%)가 근소한 차이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윌슨스태프 퍼터시리즈(26%), 4위는 캘러웨이 오딧세이 버사(8%) 순이었다.
 
풀세트 판매순위에서는 마루망 DANGAN X 포지드 제품이 27%로 1위, 클리브랜드 BOX 남성용 풀세트가 23%로 2위, 캘러웨이 X2HOT 풀세트 제품이 19%로 3위를 기록했다.
 
골핑사업팀 허필운 팀장은 "최근 경제적 쇼핑을 하는 골퍼들이 늘면서 중저가형 상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해외 구매대행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는 게 최근 트렌드다. 골핑 사이트에서도 해외 구매대행 카테고리를 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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