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임수재' 한국항공우주산업 간부 구속
납품 편의 봐주고 수억원 챙긴 혐의
2015-12-15 08:53:41 2015-12-15 08:53:41
납품 편의를 봐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부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기)는 "KAI 생산본부 장비개발팀 부장 이모(58)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2년 100억원대 항공기 조립 장비 납품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납품업체 D사 대표 황모씨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억원을 챙긴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경남 사천시에 있는 D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씨 외에 추가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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