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거래일째 반등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1% 이상 오르며 650선을 탈환했다.
16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53포인트(1.58%) 오른 1963.33을 지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9%, 1.06%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87% 뛰었다.
미국발 훈풍에 1950선 위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오름 폭을 늘리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불확실성에도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1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 3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코스피200선물은 196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9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84억원 매수 우위다.
주요 업종지수 대부분이 상승세다. 증권(2.21%), 기계(1.8%), 전기전자(1.76%), 화학(1.65%), 의약품(1.64%), 섬유의복(1.61%), 제조업(1.56%), 건설(1.53%), 철강금속(1.48%) 순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36포인트(1.62%) 오른 650.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5원(0.57%) 내린 117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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