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003600)주식회사 C&C가 새롭게 조직을 개편하고, 솔루션·플랫폼 중심의 회사로 변화를 모색한다.
SK주식회사 C&C는 16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클라우드·스마트 팩토리·융합물류 등 신성장 사업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솔루션·플랫폼 등 기술 중심 회사로 도약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SK주식회사 C&C 사옥. 사진/SK주식회사 C&C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CEO 직속의 'ICT R&D Center' 신설이다. 이를 통해 핵심 솔루션 개발 등 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기술 중심 회사로의 변모를 꾀한다.
SK주식회사 C&C는 기술 기반 성장을 본격 실행하기 위해 국내 ICT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이며, 현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전략담당을 맡고 있는 이호수 사장을 전격 영입했다. 이 사장은 IT서비스사업장과 ICT R&D Center장을 겸임하며 신성장 사업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함은 물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준비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ICT R&D Center'는 급변하는 사업과 기술 트렌드(Trend)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보유한 IT·ICT 핵심기술을 솔루션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인공지능(AI) 등을 발굴·준비하는 CTO조직이다.
IT서비스사업의 경우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신성장 동력인 '클라우드·스마트 팩토리·융합물류'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본부 조직을 신설했다.
또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 수주(SI)중심에서 솔루션·플랫폼 등 기술 중심 사업 조직으로 확대·재편했다.
이 밖에 CEO직속의 '현장경영실'을 신설, 자율책임경영 지원체계를 강화했으며, 기업문화부문을 신설해 ICT 역량을 축적하고 창의·혁신 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한편, 임원인사에서는 서비스사업부문장에 김학열, 기업문화부문장에 문연회 상무가 전무 승진을 했으며, IT서비스기술담당에 김은경 상무, 사업개발본부장에 노종원 상무, 기획본부장에 윤풍영 상무, PR담당에 이준호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ESSENCORE 경영지원본부장에는 김능구 상무가 이동해 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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