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747 공약'과 박근혜 대통령의 '474 공약'은 서로 다른듯 하지만 닮았다. 이른바 MB노믹스의 747 공약은 '7% 경제성장·4만달러 국민소득·7대 경제강국'을 의미한다. 반면에 근혜노믹스의 474 공약은 '4% 경제성장·70% 고용률·4만달러 국민소득'을 뜻한다. 국민을 위해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제시했던 공약들이지만, 747 공약은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474 공약 역시 달성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 사이 국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고, 공약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지지 않았다. 두 공약 모두 장및빛 전망에 그치고 숫자놀음에 불과했다는 게 주된 평가다. <뉴스토마토>는 현 정권 집권 4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두 대통령이 제시했던 경제비전을 비교 분석하고 결과물을 되짚어봤다.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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