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성진 LG전자 사장 "주도적 변화 창출"
2016-01-04 16:59:00 2016-01-04 16:59:17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조성진 LG전자 사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주도적 변화 창출'을 제시했다.
 
LG전자(066570)는 4일 LG트윈타워에서 조성진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차별적 지위를 확보하지 않는 이상 세상의 변화 속도와 경쟁 상황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며 주도적 변화 창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집중해야 할 3가지 실행과제로는 ▲'한 발 앞선 경쟁 준비'와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실행 체질화 ▲진정한 책임경영의 실현 ▲ 회사 저력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주문했다.
 
조 사장은 "B2C사업은 수익 창출 체제를 빠르게 안정화하고 실행의 스피드를 높이는 데 집중해달라"며 "올레드 TV, 트윈워시와 같은 선도적 상품들을 통해 경쟁사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또 "B2B사업은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질을 완성하자"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새로운 시도가 제대로 빛을 발하려면 일하는 방식에서의 과감하고도 주도적인 변화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 경영과 고객에서 출발하는 사고와 행동이 변화의 출발점임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실은 정확하게 직시하되 우리의 저력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잃지 않아야 하며, 당면한 현실을 회피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도전의 방법을 찾는다면 목표한 일을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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