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국 증시 관련 긴급 금융·외환시장 점검
2016-01-05 10:35:08 2016-01-05 10:35:23
한국은행이 지난 4일 중국 증시 폭락 관련해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5일 오전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긴급 금융·외환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국내 금융·외환시장을 살피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은은 "전일 중국 주가 급락은 일보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 부진과 위안화 약세, 대주주 주식매도 제한조치 해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전일 중국 주가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다수다. 이날 새벽 뉴욕시장에서는 장초반의 낙폭이 장후반으로 가면서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은은 "앞으로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계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6.85% 폭락해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발동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한국은행은 5일 오전 긴급 금융·외환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국내 금융·외환시장을 살피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 뉴시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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