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소프트캠프는 상하이에서 개최됐던 'K-Global@China 2015'에서 중국 클라우드 및 정보보안 전문업체 '이클라우드리버'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정보유출방지 시장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회사는 영역DRM '에스워크' 제품의 중국 현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스워크는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에 대한 문서DRM의 한계를 극복한 진화된 솔루션으로, 가상화 기술기반으로 암호화된 특정 보안영역에만 데이터를 저장하고 통제하는 제품이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왼쪽)와 이클라우드리버 장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프트캠프
이클라우드리버는 폐쇄형 클라우드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모델의 USB 보안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중국 인터넷 마켓 '징동닷컴'에서 2015년 정보보안 USB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중국 보안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하고 있다.
향후 소프트캠프는 파트너 업체에 API를 제공하고, 설계도면(캐드), 개발소스, 대량의 고객정보 등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에스워크 제품의 외부전송솔루션 기능을 이용해 안전한 외부협업을 위한 B2C 제품을 개발하고, 이후 정보유출방지를 위한 PC와 모바일용 B2B 솔루션을 개발, 정보보안 및 협업시스템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안기현 소프트캠프 해외사업부 부장은 "중국 업체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중국 정보보안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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