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차(000270)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첫 친환경 전용차 '니로'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기아차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Niro)의 티저 이미지는 지난 11월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서 한 발 나아가 실제 차량과 비슷한 형태로 공개됐다.
이미지를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앞유리와 도어의 창문 등 범퍼 아래쪽과 바퀴를 제외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제작된 니로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앞모습은 기아차 패밀리룩의 중심인 호랑이 코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올라간 헤드램프가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후드 끝에서 지붕을 지나 후미등까지 이어지는 실루엣 라인은 공기역학에 적합한 옆모습을 보여준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출시될 니로는 카파 1.6GDi 엔진에 6단 DCT를 적용해 최대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5.0kg·m를 구현했다. 1.56kWh 배터리와 35kw 모터가 장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놀라운 연비와 최고의 상품성으로 올해 자동차 시장에 돌풍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명인 니로는 극대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니어 제로(Near Zero)'와 친환경 모델의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Hero)'를 더한 것으로 전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아차 니로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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