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말레이시아거래소 BCH 가동 성공
2009-08-25 11:11: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금융IT솔루션 전문기관인 코스콤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추진한 말레이시아거래소 프로젝트에서 이슬람상품거래시스템(BCH, Bursa Commodity House)이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7일 BCH는 가동 첫 날 7억원대의 거래를 처리하며 말레이시아거래소 관계자를 크게 만족시켰다.
 
 
BCH는 지난해 채권시스템(ETP, Electronic Trading Platform)에 이어 한국거래소가 코스콤과 함께 추진한 두 번째 말레이시아거래소 프로젝트다.
 
코스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거래소에 이미 세 번째 프로젝트를 제안 중"이라며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자본시장의 IT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홍콩, 일본 등 선진시장과 중국시장에 대한 자본시장 IT솔루션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 코스콤 사장은 "이슬람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유수의 시스템통합(SI)업체들과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베트남에서는 정보통신부와 유력은행을 대상으로 정보보안사업 제안 및 금융IT인프라의 선진화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김광현 코스콤 사장(좌)이 응웬 밍 홍(Nguyen Minh Hong)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우)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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