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가 하락 우려 '제한적'-신한투자
2016-01-18 08:36:57 2016-01-18 08:37:34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지수대에서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18일 판단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지수대의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저점으로 인식될 만한 수준"이라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코스피 저점이 지난 2012년 5월, 2013년 6월 1770포인트 내외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원·달러 환율을 감안할 때 코스피는 앞서 두 차례 저점을 형성했던 구간과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지난해 8월 경기 침체와 위안화 약세로 급락했던 시기에도 달러 환산 코스피는 1800포인트에서 저점을 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달러 환산 코스피 저점을 감안할 때 코스피는 1850포인트 내외에서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며 "1900선 이하의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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