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에 ‘다목적구장’ 조성
3월 무료 개장…농구, 족구, 배구, 배드민턴 가능
2016-01-18 14:56:14 2016-01-18 14:56:48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시민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체육공원에 생활체육시설인 다목적구장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1억2천만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조성한 ‘다목적구장’은 폭 25m, 너비 20m 규격으로 농구, 족구, 배구, 배드민턴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목적구장은 추가시설 설치, 운영규정 확정 등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비가 와도 전혀 미끄럽지 않은 롤시트 재질로 바닥을 조성했고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구장 내 4면에 스포츠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특히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탑 2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그동안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활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했다.
 
인라인하키장(2005년), 인라인스케이트장(2005년), 풋살경기장(2007~2015년), 실내골프연습장(2012년), 파크골프장(2013년), 휘트니스센타(2014년) 등을 조성,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이구석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무료로 생활체육동호인들이 부담 없이 시설을 이용해 심신을 단련하고 동호인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잠실종합운동장에 문 여는 다목적구장.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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