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지난 1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학(원)생 물류 신기술·신사업 공모전'결선심사에서 총 4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전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국내외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방식의 물류 신기술·신사업 관련 공모전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이 지난 1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학(원)생 물류 신기술·신사업 공모전’ 결선에서 총 4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사이버공간에서 키운 농작물 유통 아이디어로 대상을 거머쥔 주장원, 문희아, 김영훈씨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국내외 대학(원)생의 참여로 총 71건의 아이디어가 1차 예선에 접수됐고,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이 구체화된 기획안을 제출해 전문가 심사를 받아 총 8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결선진출 8팀은 비공개 경쟁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치뤄, 최종 4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사이버공간에서 키운 농작물 유통 아이디어를 낸 순천대학교 '흥청망청'팀의 주장원, 문희아, 김영훈씨가 사업의 활용성,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효율성 개선 운송차량을 제안한 우송대학교 'T&L'팀 최병화, 김대용, 나한씨의 아이디어와, 배송 네트워킹 서비스를 고안한 한동대학교 'Vodafast'팀 김태완, 김승태씨의 사업모델은 물류 현장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오는 7월 진행되는 아이디어 시연행사(Demo Day) 참여 및 후원기관 물류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사업화 과정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정태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 원장은 "물류, 유통 분야의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신기술간 융·복합 촉진을 통해 새로운 사업 창출이 가능하도록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 및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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