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오는 22일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박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21일 “박 의원이 내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한다”며 “예상대로 탈당을 선언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박 의원은 여러 매체를 통해 탈당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금주내에 할 것이라며 탈당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박 의원은 더민주 탈당 이후 무소속 의원 신분으로 총선에 나서 야권 통합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박 의원의 지역구는 전남 목포로, 박 의원은 올해 총선에서도 이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과 함께 금주 탈당이 예상됐던 김영록, 이윤석, 박혜자, 이개호 의원은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여서 당 잔류로 돌아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등의 위반 1회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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