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 중인 가운데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증시 최대 순매도 국가가 사우디였고, 12월의 경우 중국까지 순매도 상위국으로 올라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외국인 순매도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란의 증산과 원유 수출 가격 인하로 국제유가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기업도 본격적인 실적 시즌으로 진입해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간 조정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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